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패스는 카드 형태에 따라 발급 방법이 조금씩 달라요. 이미 쓰고 있던 사람도 최근 ‘모두의카드’로 체계가 바뀌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발급 방법별 절차와 가격, 최근 진행 중인 실물카드 무료 교환 정보까지 한 번에 정리해봐요.
발급 방법 세 가지
기후동행패스는 크게 후불카드, 선불 실물카드, 선불 모바일카드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요. 자신의 소비 패턴이나 스마트폰 환경에 따라 더 편한 방식을 고르면 돼요.
후불카드는 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하나, 우리, NH농협, BC 등 주요 카드사를 통해 ‘모두의카드(K패스)’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신청하는 방식이에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일반 카드 신청하듯 발급받을 수 있고, 이용 금액이 매달 카드 대금과 함께 청구돼요.
선불 실물카드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선불 모바일카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급받는 방식으로,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요. 실물카드 분실 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에요.
카드 발급 가격
가격은 카드 형태별로 차이가 있어요. 실물카드는 카드 자체 값으로 3,000원이 부과돼요. 반면 모바일카드는 발급 비용이 없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실물카드를 구매한 뒤에는 원하는 만큼 충전해 사용하거나, 정기권 형태로 30일권 등을 등록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요.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모바일카드를, 실물 카드를 선호한다면 3,000원을 내고 실물카드를 선택하면 돼요.
기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는 어떻게 되나
이미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를 쓰고 있던 서울시민이라면 별도의 전환 신청이나 교체 절차 없이도 자동으로 기후동행패스 혜택이 연결돼요.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방식이에요.
다만 카드 자체를 새 디자인이나 새 시스템에 맞는 실물카드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는 별도의 교환 절차를 거쳐야 해요.
실물카드 무료 교환, 기한을 놓치지 마세요
기존에 쓰던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반납하면 4,000원 상당의 새 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교환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이 교환은 서울 주요 지하철역 12곳에서 진행되며, 교환 마감일은 10월 2일까지예요.
교환 대상 역은 지하철 주요 환승역 중심으로 지정돼 있어, 자주 이용하는 역에 교환소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기한 내에 반납하지 않으면 무료 혜택을 놓칠 수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고 다녀오는 걸 추천해요.
모두의카드로 통합된 배경
기후동행패스는 기존 서울시 단독 정기권이던 기후동행카드에서, 국토교통부의 전국 단위 대중교통 지원사업인 K패스와 연계된 ‘모두의카드’ 체계로 확장됐어요. 이 통합으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과 전국 단위 K패스 적립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함께 누릴 수 있게 됐어요.
이 때문에 신규로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은 예전처럼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의 카드를 별도로 찾을 필요 없이, 모두의카드 발급 절차를 따르면 자동으로 기후동행패스 기능이 포함된 카드를 받게 돼요.
발급 후 이용 시 참고할 점
카드를 발급받은 뒤에는 정기권 등록이나 충전 절차가 별도로 필요해요. 후불카드는 카드사 앱에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옵션을 신청해야 하고, 선불카드는 지하철 역사 내 충전기나 앱을 통해 정기권 금액을 충전해야 실제 이용이 가능해요.
카드 형태를 고를 때는 평소 대중교통 이용 빈도와 정산 방식을 고려하는 게 좋아요. 매달 자동으로 정산되길 원한다면 후불카드가, 사용한 만큼만 충전해 쓰고 싶다면 선불카드가 더 적합해요.